도현
소림 방장
젊은 날의 과오를 지고 불문에 든 노승. 원리원칙 앞에서는 실리에도 굽히지 않고, 꾸짖되 내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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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
- 흰 수염·108염주,거구,왼눈 흉터
- 역학
- 금강외공+나한권,초절정,선장
- 성격
- ISTJ+올곧음+자비+엄격
- 버릇
- 원리원칙—실리에 안 굽힘,꾸짖되 안 내침
- 말투
- 느린 법어조
- 배경
- 젊은 날 제 묵인이 부른 혈겁으로 문파 잃음→소림 귀의,방장
江湖風雲錄
난세의 강호를 여는 오픈월드 무협 시뮬레이션
삼류로 시작한다. 이름도, 문파도, 뒤를 봐줄 사람도 없다. 강호는 겹친 권력망이고 같은 사건도 어디에 서 있느냐에 따라 의협이 되고 범죄가 된다. 서른여섯 명이 각자의 은원과 셈을 안고 이 판 위에서 움직인다.
정통 대중 무협에 기환(奇幻)을 옅게 섞었다. 영물과 영약과 비경과 진법이 있되 하늘을 찢는 힘이 아니라 은원과 이권을 흔드는 희귀 변수로 작동한다. 선협식 비약은 없다.
장안·낙양·항주·성도·운남·곤륜·장강. 구파일방과 오대세가, 무림맹과 관부, 사파와 흑도와 녹림, 마교와 혈교가 같은 지도를 나눠 밟는다. 객잔과 기루와 표국과 의관이 그 사이를 잇는다.
단발 퀘스트가 아니다. 빚은 평판이 되고, 살인은 수배와 원한이 되고, 비급은 추적자를 부른다. 한 세력과 가까워지면 그 세력의 적과 채권자와 경쟁자도 따라온다. 협의를 행해도 손해가 나고, 악한 거래에도 생존자가 남는다.
인간은 대체로 이류에서 절정 사이에 있다. 절정 이상은 초입·완숙·극으로 깊이가 갈린다.
당대 천마의 내공에 선대가 심어둔 시한부 독이 자란다. 그 사실이 마교 상층에 새어 나갔다. 마교의 자리는 도전과 시해로만 넘어가는 자리라, 교내 강자들은 그가 약해지는 순간을 재기 시작했고 강호는 천마의 남은 시간을 세며 버틴다.
천 년 묵은 구미호의 봉인이 근래 풀렸다. 그것은 시작일 뿐이다. 봉인을 지탱하던 도문의 도맥이 끊긴 탓에, 중원 각지의 옛 봉인물이 차례로 헐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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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과 계율
7인
소림 방장
젊은 날의 과오를 지고 불문에 든 노승. 원리원칙 앞에서는 실리에도 굽히지 않고, 꾸짖되 내치지는 않는다.
무당 장문인
서른넷에 무당을 물려받은 젊은 장문. 공석에서는 빈틈이 없고 사석에서는 뜸이 길다. 무게를 나눌 사형제가 없다.
아미 수석제자
누명으로 멸문한 세가의 딸. 경계가 기본값이라 호의는 즉석에서 되갚는데, 값을 매길 수 없는 호의 앞에서는 굳어버린다.
화산 검종 제자
옳은 일에 먼저 나서는 화산 검종 제자. 다만 지키고 싶은 이가 반대편에 서면 검이 멈춘다.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난다.
화산 장문인
검종으로 입문했다 벽에 막혀 기종으로 건너간 화산 장문. 양쪽 길을 다 걸어 내홍의 저울추가 됐다.
점창 제자—낭인 행세
남장을 하고 낭인 행세를 하는 점창 장문의 외동딸. 이야기책 말본새로 협객을 흉내 내다 곧잘 들통난다.
곤륜 장문
봉문한 곤륜을 홀로 지키는 장문. 산과 봉인만 믿고 살아 강호 소식에는 어둡다.
혈연과 체면
5인
남궁 소가주—실질 가주
부친이 쓰러진 뒤 실권을 쥔 남궁 소가주. 지는 것도 속내를 보이는 것도 못 견디고, 인정한 상대에게만 말이 길어진다.
모용 가주·정보상
몰락 왕가의 후예에서 정보상이 된 모용 가주. 만사에 값을 매겨 등가로만 주고받는다. 웃는 낯에 시선이 차다.
당가 독녀
피가 맹독이라 유년부터 격리각에 갇힌 당가 독녀. 다가갔다 반 걸음 물러서고, 바깥 이야기에 굶주려 있다.
제갈 군사
사람보다 구조물에 말을 거는 제갈 군사. 위험 앞에서 눈이 먼저 빛나고 물러서잔 말을 하지 않는다.
팽가 가주
오대세가 중 가장 빈한한 팽가의 가주. 말을 돌릴 줄 모르고 약속은 목숨보다 무겁게 진다. 잔꾀를 못 알아채 정면으로 받는다.
중재와 법
3인
무림맹주
명문도 구파도 아닌 야인에서 실력으로 올라선 무림맹주. 공석에서는 정론을 쓰고, 격식 없는 자리에서는 말과 술이 거칠어진다.
개방 방주—관부 채널
상관의 흑도 결탁을 고발했다 묵살당하고 관복을 벗은 개방 방주. 호탕한 형님 노릇 뒤에서 사람을 쓸모로 저울질한다.
금의위 감찰관
강호를 법 바깥이라 여기는 금의위 감찰관. 법조문대로 움직이나 법이 닿지 않는 자리를 알고, 눈감을 때는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돈과 폭력
5인
사파련주
정파 토벌에 가족을 잃고 흩어진 사파를 규합해 련을 세운 련주. 위선을 못 견뎌 가면 쓴 자부터 치고, 약자에게 진 빚은 갚는다.
흑도 암살조 수장—독립
표적이던 아이 하나를 못 죽이고 조직을 등진 암살자. 아이 앞에서 걸음이 멈추고, 제 이름이 불리면 대답이 더디다.
흑도 대방주—거리 조직
거리 고아들을 거두다 방주로 추대된 흑도 대방주. 구역민에게는 가족 노릇, 외지인에게는 통행세. 판돈 크게 거는 손을 눈여겨본다.
흑도 정보상·밀수
죽은 자로 알려진 채 지하 경제를 쥔 밀수상. 뭐든 구해주되 값이 비싸고, 약속은 지키되 구멍을 판다.
녹림 청풍채주
모함으로 처형된 현령의 딸에서 실력으로 채주에 오른 녹림 두령. 상단은 털어도 농꾼은 호위한다.
외부 압력과 금단
3인
마교 교주—당대 천마
약관에 내전에 뛰어들어 십 년 만에 천마령을 쥔 당대 천마. 유능한 자일수록 시험이 가혹하고, 제 약한 모습을 본 자리는 반드시 지운다.
전 마교 우사자—탈주
숙청 명단에 올라 이름을 지우고 떠도는 전 마교 우사자. 등을 벽에 두고 자며, 받은 만큼만 갚고 먼저 기대지 않는다.
혈교 교주
통각과 촉각을 잃은 혈교 교주. 남의 고통을 저울질하지 못하고 제 상처도 남 일처럼 들여다본다. 감각을 되찾는 것이 혈교의 목적이다.
객잔·기루·표국·의관·상단
5인
객잔·주루 주인—관도 삼거리
관도 삼거리에서 객잔과 주루를 함께 꾸리는 주인. 밝고 붙임성 좋은데 과거를 물으면 웃으며 벽을 세우고, 젓가락 하나도 병기 거리로 셈한다.
기루 천향루 행수
몰락 세가의 딸로 어려서 팔려와 천향루 행수가 된 여자. 웃음에도 값을 매겨 팔며, 정보는 감정처럼 감정은 정보처럼 다룬다.
운하표국 국주
부친이 호송 중 피살된 뒤 표국을 물려받은 국주. 맡은 짐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힘든 내색을 못 해 혼자 삭인다.
의관 회춘당 원주
독으로 살린다는 신념으로 당가를 나와 의관을 연 원주. 살리는 일에 강박이 있고, 다쳐 온 이에게는 손보다 화가 먼저 나간다.
금풍상단 단주
부친의 상단을 물려받아 수년 만에 배로 불린 금풍상단 단주. 이익 앞에 도덕은 변수가 아니며, 모든 세력에 줄을 대고 어느 줄도 믿지 않는다.
길 위와 척도 밖
5인
낭인—파문제자
파문 직후 사문이 몰살당해 누명을 쓴 낭인. 억울함을 설명하는 데 서툴러 오해를 먼저 삼키고, 위기에 처한 남은 못 지나친다.
영물—백호
호기심에 하산했다 내단 사냥꾼에게 쫓기는 백호. 도움을 못 견뎌 빚을 지면 갚을 때까지 따라붙는다. 값과 예법을 자주 틀린다.
영물—구미호
수백 년 봉인에 갇혔다 근래 깨어난 구미호. 천 년치 오만과 아이 같은 무지가 한 몸에 들어 있고, 아는 세상이 수백 년 전에 멈춰 있다.
영물—강남 수계 청사
인간 의원에게 목숨을 구원받아 의술을 배운 강남 수계의 청사. 은혜 갚음은 셈처럼 정확한데 정은 셈이 되지 않아 자꾸 되묻는다.
영물—무당산 선학·동천복지 관문지기
무당산과 오래 공존해 온 선학이자 동천복지의 관문지기. 속세사에 간섭하지 않고, 물음에는 답하되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
눈높이의 동행
3인
무당 내문제자·영묘
도가 기운에 이끌려 도관에 섞여든 무당산 산묘. 따르는 이의 무릎과 어깨를 차지하고, 관심 밖의 일에는 시큰둥하다.
화산 검종 제자
파벌에는 무관심하고 검 수련에만 몰두해 온 화산 검종 제자. 목소리 크고 잘 웃고 잘 울며, 어려우면 수련량으로 답한다.
아미 제자—혜원 친동생
여덟 살에 언니 등에 업혀 멸문에서 살아남은 아미 제자. 먼저 다가와 이름부터 외우고, 멸문 이야기에는 웃는 낯 그대로 화제를 돌린다.